영어 실력은 느는데...'국포자'는 역대 최대© 제공: YTN [앵커]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좋아지고 있지만, 정작 국어 실력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국어 실력이 기초 이하인 학생의 비율은 5년 연속 늘어서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코로나 사태 이후로 고꾸라졌던 중·고등학생의 학업성취도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반등한 과목은 바로 영어입니다.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를 대상으로 평가를 해봤더니두 집단 모두, 영어 실력만 1년 전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됐습니다.수학에서 보통 이상의 실력인 학생은 1년 전과 비슷했습니다.문제는 국어 실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직 중학교 국어 교사 :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고 했을 때, 도대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