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를 먹는 것만으로도 고지혈증과 암, 당뇨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한양대, 창원대, 건국대, 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수수 등 잡곡이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장, 수수, 조, 팥 등의 추출물을 쥐에 투여해 각종 병원균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수수는 고지혈증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최고 50% 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함량을 501% 낮추면서도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혈당과 관련 있는 글루코스과 인슐린 함량을 각각 28.9%, 50.6% 떨어뜨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