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을 즉석에서 만드는 ‘생성 AI 챗봇’이 텔레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별다른 규제 없이 사진만으로도 간단하게 음란물을 만들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 SNS상에서 유명인이나 지인의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음란물들이 공유되고 있는 정황도 포착돼 관련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12일 한국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사진으로 간단하게 음란물을 만드는 생성 AI 프로그램을 포함한 챗봇을 텔레그램에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음란물로 변환을 원하는 사진을 텔레그램의 챗봇이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올리는 식이다. 이와 같은 음란물 생성 챗봇은 X(옛 트위터)의 홍보성 게시글을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n번방과 다를 게 없다"…10초면 음란물 뚝딱 만드는 AI챗봇©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