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연구팀 "HPV 백신, 심혈관 질환 위험 완화 전략 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여성은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감염자보다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위험 HPV 감염 여성, 심혈관 질환 사망위험도 4배 높다"© 제공: 연합뉴스 성균관대 의대 유승호·장유수·정혜숙 교수팀은 8일 유럽심장학회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심혈관 질환이 없는 한국 여성 16만3천250명(평균 연령 40.2세)의 HPV 검사 결과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데이터를 결합,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심장학회는 HPV가 동맥에 위험한 플라크..